안녕하세요 알쌤 -*
후기는 사랑이라며 끝까지 강조하시며 손흔들어주시던 모습이 눈에 밟혀 누구보다 빠른 후기 남기러 구지구지 회원가입이라는 귀찮은 절차를 거쳐서 여기까지 왔답니다 헤헿 ^^
알쌤의 친정이라 말씀하시던 '오션플레이어'에서 폴쌤이 인솔하신 다이빙 투어에 참여하게 되어
여기 서울에서부터 바다건너 산넘어 물건너 (가는 동안 약간의 지침을 감수하셔야 한다는 ^^) 두마게티 알다이브에 도착했네요.
이른 새벽 컴컴할 때 도착해서 쓰러져 잠드느라 몰랐지만, 아침에 눈뜨고 방문을 나서는 순간 보이는 풍경들과
식탁에 삼시세끼 수랏상처럼 차려진 음식들은 왜 많은 다이버들이 이곳을 찾아오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더군요.
( 음식이 진짜 맛있어요, 알레스토랑이라고 개업해도 찾아 올 듯 >< )
알다이브 리조트 풍경입니다, 실물이 훨씬 아름다워요, 신혼여행지라고 해도 손색없을 듯 -*


특히 아래 사진 오른쪽 귀퉁이에 귀요운 홍학 튜브 덕분에 다이빙 후 쉬는 시간에 풀에서도 엄청 재밌게 놀았어요.
( 많이 괴롭혀서 바람빠지진 않았는지 니 걱정에 잠못이룬다 홍학아, 다음에 갈때까지 건강해라 ㅠ_ㅜ )
알쌤의 배려로 저희 맴버들만 풀빌라 통째로 빌린것 처럼 알다이브에서 여유롭게 놀다왔어요, 한번에 많은 다이버는 받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다이빙 시켜주기 위한 뭐 그런 깊은 운영철학이 있으신거겠죠 ?! (아름답게 포장하기, 저 잘해쬬? :)
저희가 있는 4일동안 매일 낮에는 맑고 수중 시야는 팡팡터지고 밤에는 운치있게 보슬보슬 비떨어지는 수영장 보면서 맥주한 캔씩 하며, 알쌤과 폴쌤이 찍어주신 멋진 수중 사진들 리뷰하던 그 순간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.
아래는 폴쌤이 찍어주신 사진들입니다, 시야는 사이판 수준으로 터지구 산호는 너무 아름답고 수중생물들은 다이버들을 보고 도망가지도 않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><, 매번 다이빙 후에 올라와서 방카에서 엄청 신났어요 ^^

자세히 보면, 곰치가 사람처럼 물고기들 구경하고 있어요.

다이버들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 거북이들 , 너무 귀여워 ><

너무 깨끗해서 바닷속이 아니라 거대한 수영장 같아요.

아래부터 현주, 성은, 나, (안보이지만) 윤혁오빠, 승민오빠 ^^

신기하게도 다양한 모습의 누디들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. ( 말랑카우같은 귀여운 누디랑 한컷 )

방카에서 오플식구들 떼샷 ^^
( 맨 오른쪽이 알쌤입니다 )


제대로 신난 우리들 ><
마지막 떠나는 날까지 맛있는 돼지국밥해주시느라 밤새 육수내신 쉐프님께 감사하구, 끝까지 차떠나는 모습 지켜보며 손흔들어 주신 츤츤한 알사장님께 (특히 야간다이빙 리드해주셨을때 정말 재밌었어요 ^^) 감사하고, 친절한 모키강사님께도 감사합니다.
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준 우리 투어 식구들과 폴쌤에게도 사랑을 ^^

알다이브는 사랑입니다 ^^
여기까지 초짜 다이버 김소라 올림 -*